본문으로 바로가기
64542909 0182020120264542909 08 0801001 6.2.2-RELEASE 18 매일경제 0 false true false false 1606849323000

[Mobile World] 코로나 대전환기…빅데이터가 새 기회 열었다

글자크기
매일경제
코로나19로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속도를 내면서 빅데이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빅데이터가 DX의 원천이고, 기업 경쟁력까지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원격 수업, 재택 근무 등 더 많은 세상이 언택트(비대면)로 바뀌면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데이터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같은 최신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기반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DX 파워를 발휘하는 기업과 기관, 개인이 등장하고 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코로나 위너'가 탄생하는 비결로 빅데이터가 꼽힌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 실적이 코로나19 시기에 고공행진한 것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흡수하는 소비자와 업체들 데이터 덕분이다. 빅데이터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과 기관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진단이 나오는 배경이다.

매일경제
매일경제신문·MBN·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빅데이터학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DX를 추진하는 기업과 기관, 개인에 대해 시상하는 '제7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를 개최한다.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는 기업과 기관들의 빅데이터 경영 사례를 접수해 서류·공적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비즈니스 △기술 △공공 △특별 등 4개 분야에 걸쳐 15개 기업과 기관, 개인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 세부 부문은 △금융 △제조 △무역 △솔루션 △자치단체 △공공기관 △경영자(CEO) △공로자 등으로 구성된다.

매일경제

심사위원단은 지원한 기업과 기관, 개인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방법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비즈니스 분야에선 경영전략 차원에서 지난 1년간 빅데이터를 어떻게 모아서 분석해 실제 사업에 활용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기술 분야에선 빅데이터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술력을 평가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보관하는 시스템과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와 통합계정 관리 사례에도 주목했다. 공공 분야에서는 공공 데이터 개방과 활용 사례, 빅데이터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성과에 대해 심사했다. 특별 분야 경영자 부문에선 빅데이터에 대한 경영자의 경영이념과 기업 경쟁력 향상 기여도를 평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선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충격을 기회로 바꿔 선전하는 기업과 기관, 개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금융투자(금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무역), 한국남동발전(기술),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경영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MS정밀(제조)과 비투엔(솔루션),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경영자),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공로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통계청장상은 수원시청(자치단체), 데이터애널리틱스랩(솔루션), 김홍제 ISOS컨설팅 대표(경영자), 강주영 아주대 교수(공로자)에게 돌아갔다. 해군2함대사령부 2수리창(공공기관)과 티맥스비아이(솔루션), 강태원 데이터누리 대표(경영자)는 매일경제신문 사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준비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 "데이터의 과감한 공유·개방 위해 제도 개선 힘쓸 것"
제7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축사
"기업들 데이터 활용에 제도적 제약 많아"


"글로벌 기업들은 절반이 넘게 빅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우리 기업들은 12%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과감한 공유과 개방을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이 빅데이터 강국이 되려면 민간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기 위한 법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영 의원은 "빅데이터는 기업의 가치창출에서 국가의 정책결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캐나다의 인공지능 플랫폼 '블루닷(Blue dot)'이 코로나19를 가장 먼저 알렸다. 블루닷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코로나19 감염병을 분석·예측했고, 세계보건기구(WHO)보다도 10일 먼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전세계에 경고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도 빅데이터의 힘이 컸다. 이영 의원은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통화기록과 GPS 위치기록 등을 사용하고, 시설 이용자 관리를 위해 QR코드를 이용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했기에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영 의원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환경 등 빅데이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민간 영역의 데이터 활용 수준은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여전히 제도적 제약이 많다"며 "대한민국이 빅데이터 활용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선 하나금융투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남동발전, KB국민카드, 레몬헬스케어, 수원시청 등 15개 기업·기관과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영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