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시스템 주요 보안 위협. 과기정통부·국토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민간 분야 드론 사이버보안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는 △드론 서비스 구성 △보안 위협과 위협 시나리오 △보안 대응 방안 등을 담았다. 드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용하는 업체, 정보보안 담당자 등이 참고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국내 운용되는 드론 기반 대표 서비스를 분석해 드론 서비스에 관한 일반 구성 요소를 분류하고 분석했다. 데이터 유출, 세션 하이재킹 등 드론 시스템에서 발생 가능한 17가지 보안 위협과 6가지 위협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보안 대응 방안은 보안 항목별로 기술됐다.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안전성, 인증, 암호 등이 포함된다.
드론은 국내에서 급증하면서 사이버 위협도 커진 상황이다. 국내에 신고된 드론 기체는 최근 4년간 6배 늘어났으며 활용 업체 역시 3배로 많아졌다. 드론은 기상 관측, 시설 점검, 재난·교통 감시, 물류, 국토·해양 관측,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다양한 융합 서비스로 확산돼 일상 속 사이버 안전이 더욱 강조된다”면서 “산업 분야별로 마련한 보안 가이드가 다양한 ICT 융합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돼 국민과 기업에게 안전한 ICT 융합 환경을 조성하도록 관계 부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는 2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항공안전기술원(KIAST)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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