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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훈민정음해례본'은 한글 창제 목적과 제자 원리를 담은 책이다. 하지만 중국의 말소리 이론인 성운학(聲韻學)과 성리학 사상을 바탕으로 설명돼 있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일반인도 훈민정음해례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해설서 '쉽게 읽는 훈민정음'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부터 국어학, 한문학, 성리학 분야 전문 학자들이 연구에 참여해 번역과 주석, 훈민정음 창제 관련 기초 설명 작업을 진행했다.
'쉽게 읽는 훈민정음' 어제 서문 |
'쉽게 읽는 훈민정음'은 어려운 낱말을 쉽게 풀이하고, 길잡이와 도움말, 주석을 쉬운 표현으로 다듬었다.
심동섭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 해설서가 일반인에게 훈민정음의 과학·철학적 창제 원리에 대한 이해의 발판이 되고, 국내외 훈민정음 교육과 홍보에도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쉽게 읽는 훈민정음'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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