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3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은 걱정…여당 역할 고민해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국회에서 추진하는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에 대해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SNS에서 "1차와 2차 재난지원금의 효과는 실증적 통계적으로 나와 있다"면서 "야당 요구로 반영된 선별지원금 3조 6천억원이 설 전에 지급된다면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 저소득층의 반응이 어떨지 정말 걱정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국정을 주도하고 코로나19 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들을 위해 선제적 준비를 해야 하는 여당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늘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되면 다른 이견을 낼 수도 없으니 선별적 3차 재난지원금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건 문제없이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경재 기자(econom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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