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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당 내부 '추미애 퇴진론'에…친여 누리꾼 "당신이나 나가라" 또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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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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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퇴진을 촉구하자, 친여 성향 누리꾼들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이 너무 지긋지긋하다"며 "리더십도 붕괴돼 더 이상 그 직책 수행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어 "둘 다 동반 퇴진시켜야 한다"면서 "거듭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페이스북 글엔 12시간 만에 4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친여 성향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이렇게 개념이 없어도 당선이 되느냐", "쓰레기 악취보다 더 한 당신 냄새에 역겹기까지 하는데 당신은 퇴진할 의향이 없냐"는 댓글들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지긋지긋하면 의원님도 떠나라"며 "누군가 나서 악취나는 쓰레기를 치우는데 돕지는 못하고 국회의원 수년씩 하시면서 저렇게 썩을 동안 뭐 하셨냐"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강 건너 불구경하다 (추미애 장관) 등 뒤에서 칼을 꽂는 짓을 한다"고 썼다.

앞서 지난 25일 조응천 의원도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바 있다.

이때도 친여 성향 누리꾼들은 조 의원을 향해 반발을 쏟아냈다.

조 의원은 당시 윤 총장의 직무배제가 "과연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를 할 만한 일인지, 또 지금이 이럴 때인지,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친여 성향 지지자들은 "금태섭 의원을 따라 당을 떠나라", "의원직을 그만두라"며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과거 조 의원이 검사를 그만두고 서울 마포에 음식점을 차린 것을 언급하며 "식당을 하시는 게 본인과 타인을 위해 최선인듯 하다"고도 했다. / 최원희 기자

최원희 기자(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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