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밝은 미래' 주제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전(全)재외공관장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7.10.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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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186개 재외공관의 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20년도 재외공관장회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다. 재외공관장 회의는 통상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돼 왔다. 대면 형식 공관장 회의는 2018년 12월 이후 개최되지 않았다.
재외공관장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밝은 미래'를 주제로 ▲국민체감형 경제 외교 ▲재외국민보호 강화 등 경제와 민생에 관한 핵심 주제를 토론하고, 기업인과의 일대일 화상 상담, 전문가 초청 대화 등도 진행한다.
특히 외교부는 분야별 전문가, 일반 국민들을 초청해 쌍방향 소통 행사로 진행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의 영상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장관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외교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외교부 혁신 및 재외공관 기능 강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문가 초청대화에는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이승우 유진증권 이사가 참여해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미·중 기술경쟁 전망 및 한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전 재외공관장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7.10.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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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토론 세션에서는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회의를 진행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제환경과 국민체감형 경제외교' 세션에서는 중소벤처기업 대표 및 경제단체 등을 초청해 코로나로 인한 경제 환경 변화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로 살린 성공사례를 듣고,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부응하는 재외공관의 역할을 모색한다.
'코로나19 상황 하 재외국민보호 강화'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영사 조력 체험 당사자,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영사 조력을 지원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 1월 영사조력법 시행 이후 강화된 영사 조력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코로나시대 소통과 참여를 위한 국민외교' 세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 대선 이후 국제관계 전망에 대해 재외공관장들과 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국민대표 100명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공공외교의 체계적 추진 방안' 세션에서는 디지털 공공외교 현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디지털 공공외교의 체계적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부행사장에서 경제 5단체와 일대일 화상 면담도 진행한다.
외교부는 "올해 재외공관장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과 외교 정책 방향에 대한 공관장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비대면 화상회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정부와 국민 간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해 나가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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