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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김선동 "부동산은 반드시 해결할 것"…서울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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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선동 전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부동산대책툭위 가동, 주택문제만은 해결하겠다"

서울비전위원회, 기회특구 등 공약 내걸어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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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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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선동 전 의원은 25일 "주택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문제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 도봉구에서 재선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지난 4‧15 총선 낙선 직후 김종인 비대위 체제 첫 사무총장을 맡았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사망으로 보궐선거가 예정되면서 사무총장 사퇴 후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선회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은 부동산 지옥이 됐다"며 "서울시장만 잘해도 서울의 주택문제는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전문가 중심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를 가동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주택정책, 중앙정부의 부동산 정책, 싱가포르 주택청 등 해외사례도 모두 망라해 검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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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거리두기용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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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기회와 도전의 땅으로 만들고, 청년 친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대한민국 성공의 상징, 우리의 서울은 기회의 땅이었다"며 "오늘의 서울은 평생을 모아 마련한 집 한 채도 세금덩어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회와 도전의 특구, 수도 서울로 돌려 놓겠다"며 "무허가 집들이 널려 있던 미아리 고개를 넘어 학교를 다니며 잘 사는 서울을 꿈꿔왔던 제가 새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에게 일하고 창업할 수 있고,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특권을 줘야 한다"며 "청년들에게 '마당'을 제공하고 그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전 의원의 합류로 공식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과 이혜훈 전 의원 등 총 3명으로 늘었다. 당내에선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웅‧윤희숙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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