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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에 기업체감경기 8년만에 최고..."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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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자동차, 반도체 등의 수출 실적 개선된 가운데 기업체감경기가 상승하며 장기 평균을 웃돌았다. 다만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가 제기됐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전산업 업황 BSI는 78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이는 직전 최고치인 2018년 6월(80) 이후 29개월만에 최고치다. 또한 지난 2003~2019년까지 업황 BSI를 추산한 장기평균치인 79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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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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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나타낸 지표다. 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 이하는 반대다. 이번 조사는 11월 10~17일까지 279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대진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기업체감경기가 상승한 이유에 대해 "자동차와 통신장비 등 주요 수출품들의 판매실적이 양호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보기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김 팀장은 "최근 미국, 유럽 등 주요국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업황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며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전월대비 6p 올랐다. 이는 2012년 4월(86) 이후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전기장비가 가전제품 및 전기자재 수요로 12p 상승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10p 올랐으며 자동차도 9p 뛰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6p씩 올랐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많이 꼽았다. 환율 하락이라고 답한 업체 비중도 7.7%로 전월보다 1.5%p 상승했다. 11월 들어 환율은 1100원 아래로 급락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환율 하락은 곧 원화가치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에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연말 특수로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대비 4p 뛴 7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연말 시즌 영향을 많이 받는 도소매업이 전월대비 3p 올랐다. 건설업이 수주 회복으로 9p 올랐으며 정보통신업은 게임 신작 출시로 8p 상승했다.

12월 전산업 업황전망BSI는78로 전망됐다. 제조업은 전기장비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p 올랐다. 비제조업은 건설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3p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전월대비 3.2p 오른 89.1을 기록했다.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4p 뛴 85.3을 나타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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