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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어게인TV]'아내의맛' 함소원♥진화, "표정 없다" 딸 언급 악플+발달 검사 결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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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함소원, 진화 부부가 혜정의 발달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딸 혜정과 발달 검사를 받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함소원은 이날 딸 혜정까지 언급한 악성 DM을 받고 "다른 건 몰라도 아이에 관한 건 꽂힐 때가 있다. 혜정이 표정이 없다, 말은 왜 못하냐, 불만이 가득하다 이런 말을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DM을 보던 함소원은 혜정을 조심스럽게 살핀 뒤 진화를 불러 "사람들이 우리가 교육을 잘못한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혜정이가 잘못될 거라고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진화의 얼굴도 어두워졌고, 진화는 혜정의 심리나 지능에 문제가 없는지 전문 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함진부부, 혜정, 시터 이모까지 센터를 찾았다. 함소원이 원장에게 그간 혜정의 문제 행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뒤 놀이 상황을 관찰하는 검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혜정은 장난감들에 쉽사리 흥미를 가지지 못했고, 관심을 끌려는 부부의 행동에도 무관심했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그런 혜정을 대부분 멀찍이 떨어져 지켜봤다.

두 번째 언어 검사에서 함소원은 혜정이 어려운 그림도 설명할 수 있다고 고집을 부리며 답을 유도했다. 이에 상황을 지켜보던 선생님은 "혜정이에게 다른 자극들도 줘야 한다. 대체적으로 놀이 패턴이 너무 단조롭다. '이건 뭐야?' 명령하기 패턴만 진행된다"면서 "'이번에는 뭘 자를까?'라든지 '뭐 잘랐어?'라고 다양한 형용사, 명사 등을 써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함소원 역시 검사에 임한 결과, 혜정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터 이모가 혜정을 20.5개월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함소원은 32개월로 높은 기대치를 보여준 것. 원장은 "실질적으로 20.5개월이 맞다"면서 "글자가 좀 낮은 부분은 교육하실 때 조금 신경을 쓰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질 검사 결과에서는 혜정이 다소 과격하고 충동적인 것으로 나타나 일관된 훈육 태도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들었다. 무엇보다 고립 행동 면에서 잠재 위험으로 나타났는데, 혜정이 검사 내내 홀로 떠돌던 모습이나 부모의 노력도 무관심으로 응대했던 모습이 이를 반영하고 있었다.

함소원이 "나중에 왕따를 당할 수도 있냐"고 묻자 원장은 "고립 행동이 뜨면 소통을 하는 게 어려워져 자연스럽게 왕따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 지금은 기질이지만 나이 들면 성격이 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기질일 때 약하게 해주려면 놀이 패턴을 늘려줘야 한다"고 아이의 관심사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치원에가면 자연스럽게 사회성이 늘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부모와의 상호작용에서 사회성이 느는 것이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도 부모가 이끌어주는 게 중요하다"며 "혜정이 같은 경우는 끈기 있게 기다려주고 일관적인 양육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상호작용을 더 많이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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