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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서울시장 뜻 밝힌 금태섭, '두 아들 재산 논란'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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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지금부터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탈당하신 것이 지난달 21일이니까 꼭 한 달 됐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뭐 여러 사람들 만나고 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의논하고 준비하고 그러면서 지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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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마음 굳혔나?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공직이라는 것은 개인이 결심해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맡은 역할이 있을 때 하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나 책임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습니다.]

Q. 서울시장 보궐선거, 왜 출마하려 하나?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지금 서울시장은 원래 대도시의 거대도시를 이끌어가는 행정가를 뽑는 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행정 경험이나 행정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가 실종이 돼서 올바른 정책을 채택하거나 또 부작용이 생기는 정책을 교정하거나 하는 일이 불가능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서울시장 임기가 원래 4년이지만 내년에 선출될 서울시장은 1년 남짓한 임기를 갖게 됩니다.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정착시키기는 짧더라도 지금 같은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으로 돌리는 데는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고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역할이 있다면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Q. 20대 두 아들 재산 32억 논란, 입장은?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뭐 증여를 받아서 법에 따라 내야 할 세금을 다 냈습니다. 다만 이제 장인어른이 주신 거기는 하지만 저희가 혜택받고 또 좋은 부모 만나서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은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기여하고 더 많이 봉사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늘 다짐합니다. ]

Q. 증여세 대신 내준 것도 역시 증여 아니냐는 의견에는?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그것도 증여이기 때문에 증여세, 그런 것 다 냈습니다.]

Q. '청년 박탈감' 말할 자격 있냐는 비판에는?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편법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분명히 혜택받은 삶을 사는 것은 맞기 때문에 저도 그렇고 저희 애들도 그렇고 더 기여하고 더 봉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Q. '국민의힘과 연대' 열어둔 이유는?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지금은 보수, 진보를 떠나서 상식에 맞는 정치, 합리적인 정치. 그리고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지키는 정치를 복원해야 합니다. 오늘(20일) 아침 기사를 보니까 제가 국민의힘에 강연 가고 하면서 결국 불쏘시개로 쓰일 수 있다는 내용을 봤는데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제대로 된 정치가 되고 또 하다 못해 야당이 정신 차리게 하는 작은 변화라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뭐 불쏘시개로 쓰여도 정치인으로서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2011년 서울시장 선거처럼, 후보 단일화 시나리오?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어떤 시나리오에 따라서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집권세력의 독주를 견제해야 하는 것은 분명히 맞지만 야권이 변화하지 않으면 못 합니다. 그러니까 뭐 2011년 시나리오 여러 가지 말씀들을 하시는데 실제로 그 견제를 위해서 대안 세력이 될 수 있도록 변화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 내용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Q. 윤석열 총장 대권 후보 거론, 어떻게 보나?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저는 하여튼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윤 총장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지금 공격을 당하고 계시기 때문에 임기 끝나면 은퇴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기가 어려워서 국민들한테 봉사하겠다고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찾는 것을 보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반성하고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 총장님도 비슷한 생각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여야 공수처법 대립, 어떻게 풀어야 하나?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일단은 어쨌든 법이 통과됐으니까 야당에서는 그 절차에 따라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추천되신 분들도 특별히 문제가 뭐 있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면 그러면 절차에 따라서 또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여당 또 정부도 참을성을 가지고 야당을 설득해 나가야지 뭐 당장 법을 개정한다거나 하는 것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공수처가 설립이 된다면 또 잘돼야 할 텐데 그런 식으로 한쪽을 무시하고 만들면 권위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Q. 정치인 금태섭의 최종 목표는?

[금태섭/前 민주당 의원 :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고 또 소수자를 보호하는 그런 정치를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채철호)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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