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순 작가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신문사는 제14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자로 '세상에서 제일 큰 키'를 지은 한상순(62·여) 작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 발간된 아동문학 작품집 가운데 투고 또는 추천을 받은 총 70편에 이르는 동시·동화작품집을 접수했다.
올해는 각 시·도 아동문학 출판사, 아동문학 동호회, 각 지역 문학회 등에서 작품집 추천이 쇄도했다.
이 중 우수한 투고작 3편이 최종심까지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서덕출 선생의 문학정신뿐만 아니라 문학상의 사회적 역할에 부합하는 면까지 살펴 한상순의 동시집 '세상에서 제일 큰 키'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고 보잘것없는 것을 향한 곱고 따뜻한 시인의 성향은 곳곳에 반짝거려 독자들에게 생각의 눈을 갖게 하며 감동과 위안을 준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는 창작지원금 1천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12월 3일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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