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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으르렁'댈까…트럼프-시진핑, 화상 APEC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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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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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 화상으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하는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관리도 "POTUS(미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가 APEC에 참석한다"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백악관은 언급을 피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양자 대화를 선호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대부분의 다자간 정상회의에 불참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대선에서 사실상 패하고 불복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위기에 처하면서 APEC 참석에 대한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과 각을 세워온 중국의 시 주석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두 정상이 상대국에 대해 직접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국·중국·일본 등 15개국 정상회의에 하급 관료를 참석시켰다. 당시 회원국들은 중국 주도의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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