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 행정부와 협력기반 구축 노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경제구상 연설을 갖고 “정권 인수인계 작업이 늦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게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 대선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아웃리치(outreach, 대외 접촉 및 설득)에 중점을 둔 체계로 전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월말 이후 가동됐던 미 대선 TF 운영은 신행정부 하에서 대미 아웃리치 중점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행정부 전환기에 대미 아웃리치에 대한 일정, 메시지를 조율하고 신행정부와 구체 협력방안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 8월부터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주재로 미 대선 대응 TF를 구성, 운영해왔다. TF는 대선 기간 트럼프와 바이든 양쪽 후보의 공약과 정책방향,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TF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전후 각 시기별로 효과적인 대미 정책 소통 방안을 마련,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간 협력사안에 있어서도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뿐 아니라 기후변화, 보건안보, 민주주의, 원자력군축비확산 등 포괄적 협력방안에 대해 미 정책 커뮤니티와 적극 소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미국 신 행정부와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minssu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