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 구르망 식당은 미쉐린의 마스코트인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픽토그램으로 표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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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오는 19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의 발간에 앞서 2021년도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리스트를 공개했다.
미쉐린의 마스코트인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픽토그램으로 표시되는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의미한다.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인 미쉐린 가이드 본편이 정찬을 위주로 한 고급식당을 대상으로 별 1개~3개로 표시되는 반면, 빕 구르망은 별을 받기 직전인 가성비가 높은 식당들을 소개한다. 각 도시 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유럽 35유로, 미국 40달러, 일본 5000엔)을 기준으로 부여되며, 서울의 경우 평균 4만5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1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60곳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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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60곳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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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다양한 종류의 한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타이 요리와 훌륭한 별미 등 서울의 다채롭고 대중적인 식문화를 보여주는 곳들로 새롭게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베지테리언’과 ‘야키토리’가 분류에 추가됐다. 2021년 빕구르망에 새로 이름을 올린 식당은 채식으로만 상을 차려내는 밥집 ‘베이스이즈나이스’, 한국 전통주 전문점 ‘안씨막걸리’, 일본식 닭꼬치(야키토리) 전문점 ‘야키토리 묵’, 타이완식 우육면 전문점 ‘우육면관’이다.
지난해와 통일하게 총 60개의 식당이 선정되면서 ‘오통영’ ‘우육미엔’ ‘한일관’ ‘목천집’ 4곳은 이번 목록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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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본편 발간은 오는 19일 오전 발표된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은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레스토랑의 우수성과 함께 그 팀의 노력과 용기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미쉐린 가이드는 앞으로도 본연의 일을 계속하며 전통적인 가치를 존중하고 재능 있는 새로운 셰프들과 혁신적인 레스토랑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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