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티오피아 무력충돌 우려…조속한 긴장완화 조치 기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주(州) 무력충돌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일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최근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주 무력충돌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긴장완화 조치를 통해 에티오피아가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9일(현지시간) 북부 티그라이 지역과 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비 총리는 성명에서 "에티오피아가 혼돈으로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면서 "내부 문제를 스스로 관리할 역량을 갖춘 주권국가로 법치 시행 작전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아비 총리는 이그라이 지역에서 군 캠프가 공격을 받았다면서 그간 중앙정부가 갈등을 빚던 지역 정당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세력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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