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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 오늘부터 돈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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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 후데코 지음 / 홍성민 옮김 / 좋은생각 펴냄 / 1만1000원

코로나19의 습격이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생활 속 정리·정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 책에선 새로운 관점의 '신박한'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다. 그는 정리하기에 앞서 '버리기'를, 버리기에 앞서 '쓰기'를 강조한다. 다시 말해 모든 정리의 시작이 버리기라면, 모든 비움의 시작은 쓰기인 것이다.

저자는 아주 작은 일부터 노트에 쓰고, 아주 사소한 것부터 과감하게 버리기를 조언한다. 막연했던 비움의 기준은 노트에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명확해진다. 이러한 '쓰기' 습관이 시나브로 몸에 배면, 집 안의 잡동사니는 물론이고 머릿속 고민거리까지 말끔히 정리할 수 있다.

◇ 오늘부터 돈독하게 / 김얀 지음 / 미디어창비 펴냄 / 1만4000원

연 소득 480만원, 대문호를 꿈꾸던 가난한 예술인이 월 소득 480만원, '돈 붙는 체질'로 개선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장에선 온갖 재테크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종잣돈'의 의미부터 짚어본다. 최소 1000만원은 모아야 할 것 같아 멀어 보이기만 했던 돈.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매일 일을 나가던 엄마가 늦은 밤길을 걸으며 차비 2000원을 아끼고 아껴 3년간 모은 돈으로 딸에게 사준 '486 펜티엄 컴퓨터'가 바로 그 종잣돈의 결과였다.

2장에선 본격 실전에 돌입한다. 주변에 아는 '부자'가 없었던 저자는 일단 도서관으로 달려가 서가에 꽂힌 세계의 대부호들을 만난다. 마지막 3장에선 저자가 처음 대부호가 되기로 마음먹게 된 목표, 대문호가 되기 위해 글을 쓰고 먹고사는 법을 고민해온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겼다.

책에선 돈과 돈독해질 수 있는 부자 되는 꿀팁들을 재밌고 쉽게 알려준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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