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러시아 헬기 격추…"2명 사망"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군 헬기를 격추시켜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9일)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아르메니아와 분쟁을 겪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국경 근처로 다가온 러시아군 헬기 밀-24를 휴대용로켓포로 격추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탑승한 러시아 조종사 3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다쳐 주둔 기지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메이나 북서부에 주둔 중인 러시아는 아르메이나 영공에서 헬기가 격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실수로 러시아 헬기를 격추했다며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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