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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Pick] "진정해요 트럼프~" 1년 만에 크게 '한방' 날린 툰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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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17살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묵직한 '한 방'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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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밤 툰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개표를 중단하라! (STOP THE COUNT!)"라고 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인용하며 "참 웃긴다. 도널드는 자신의 분노 조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친구와 좋은 고전 영화를 보러 가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진정해요 도널드, 진정!"이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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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문구는 작년 말 트럼프 대통령이 툰베리를 겨냥해 한 말을 주어만 바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말에 그레타 툰베리가 미국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자 12월 12일 "(타임지의 선정이) 참 웃긴다"라며 글을 남겼는데, 약 1년 만에 툰베리가 문구를 그대로 살려서 갚아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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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툰베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자기소개 내용을 "자신의 분노조절 문제에 애쓰는 10대 청소년. 현재 진정하고 친구와 좋은 옛날 영화를 보고 있음"이라고 바꾸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응수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기후적 관점에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지지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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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속에 미국 대선 결과가 바이든 후보의 승리 쪽으로 기울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조작'을 주장하며 주요 승부처에 개표를 중단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남아 있는 주의 개표가 마무리되고 결과가 나와도, 소송이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극심한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레타 툰베리·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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