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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정상회의 이르면 15일 개최…큰틀 합의·인도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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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신문 보도…인도 제외해도 세계인구 ⅓ 거대 경제권

연합뉴스

2019년 11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한국, 중국, 일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의 거대 경제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을 위한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CEP 정상회의가 이르면 이달 1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고 경제 협력 협정에 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한중일 3국과 호주, 뉴질랜드, 아세안(10개국) 등 15개국이 참가할 전망이며 현재 각국 사이에 협정 문안을 놓고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설명했다.

조율이 완료되면 서명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지만 인도는 참가를 보류한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인도는 애초에는 RCEP에 참가하려고 했으나 대(對)중국 무역 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작년에 불참을 선언했으며 각국은 인도가 향후에 참가하도록 계속 권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를 포함한 16개국은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인도를 제외해도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을 포괄하는 거대 경제권이 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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