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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포기, 집값 잡아달라"…부동산대책 성토장 된 靑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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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전세대란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성토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혼집을 못 구해 결혼을 포기한다'거나 '제발 집값 좀 잡아달라'는 글엔 수천명이 동의하기도 했는데, 지금 이 문제가 서울 등 수도권에 한정된 상황이 아니라는 아우성도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이정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려 한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30대 직장인이라는 청원인은, 결혼을 준비했지만 주택난에 도저히 집을 구할 수 없어 결혼 자체를 포기할 지경이라고 호소합니다.

대통령에게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시세를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냐며 따져 물었습니다.

부산 집값 좀 잡아달라는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부산 해운대 지역 아파트 4곳의 시세를 언급하며 '1년도 안된 시기에 50~100% 이상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집값 상승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던 조정지역을 해제했느냐, 대한민국 국민은 서울과 경기도에만 살고 있는가' 라고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부산 해운대와 수영구 집값은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뒤 연일 상승세입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정부가 여러 주택 공급대책을 내놨지만 당장 들어갈 주택이 아니라면 입주하는 시점까지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부동산 관련 청원글은 4518건, 부동산대란에 성난 민심이 청와대 게시판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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