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이낙연 "혁신도시 간 공공기관, 지방대 출신 50% 채용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0일 오후 전북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전국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 (채용에서) 지방 대학 출신자를 50%까지 뽑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부안군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있는 그 지방의 대학 출신자를 30% 뽑는 걸 목표로 하는데, 거기에 20%를 더 얹어서 다른 지역 지방대 출신도 뽑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체 50% 중 30%는 공공기관이 있는 해당 지역의 지방대 출신을, 나머지 20%는 다른 지역의 지방대 출신으로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관건"이라며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멀리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수도권에서부터 얼마나 멀리 있느냐에 따라서 세금 부담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아주 먼 곳이라면 0% 세율로 법인세를 아예 받지 않는 방안까지 포함한 차등적 세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있는 분들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몇 년 후부터 실시한다는 조건을 붙여서 하위직 공무원 지방할당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