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외교부, 中공청단의 한국전쟁 남침 부인 주장에 “논쟁 끝난 공인된 역사적 사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내놓은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이 아닌 남북간 내전’이라는 등의 주장에 대해 외교부는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28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입장문 형식의 글을 통해 '북한의 무력 공격을 평화에 대한 파괴로 보고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지 및 북한군의 38선 이북으로의 철수를 촉구한 과거 유엔 안보리 결의'(82호, 83호, 84호)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이어 "한국전쟁 발발 등 관련 사안은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로, 이러한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의 청년 조직으로 단원이 8000만명이 넘는 공청단 중앙은 지난 25일 밤 공식 웨이보(微博) 계정에서 문답 형식을 통해 '조선전쟁(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 당시 북한과 한국은 서로 한반도 전체에 대한 주권이 있다고 주장했고 이는 한 국가의 내전"이라고 주장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