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DLS(파생결합사채·DLB 포함) 신규 발행액은 6조2436억원으로 전분기(5조2340억원)보다 19.3% 증가했다. DLS 발행액은 작년 4분기 7조7655억원에서 올해 1, 2분기에 각각 5조3018억원, 5조2340억원으로 감소한 뒤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기별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추이.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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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DLS 발행액 가운데 사모발행은 5조2407억원으로 83.9%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공모발행(1조29억원)으로 전체 16.1% 수준이었다. 사모발행은 전분기보다 44.2% 증가했고, 공모발행은 37.4% 감소했다.
새로 발행된 DLS를 기초자산별로 보면 금리연계 DLS가 2조2906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36.7%를 차지했다. 혼합형 DLS와 신용연계 DLS는 각각 2조238억원(32.4%) 1조7863억원(28.6%)을 나타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4조5350억원으로 전체 절반이 넘는 58.4%를 차지했다. 만기상환은 3조61억원, 중도상환은 22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체 38.7%, 2.9% 수준이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한국투자증권이 1조2277억원으로 가장 컸다.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016360)등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4조5631억원)이 전체 73.1%를 차지했다.
한편 9월말 기준 투자자들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하고 남아있는 미상환 DLS 규모는 28조9958억원으로 전분기(30조7497억원)보다 5.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기간(39조6880억원)과 견주면 26.9% 감소한 수준이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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