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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미국 복지장관 "한국 대형교회 코로나때 접촉자 체포 위해 군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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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접촉자를 모두 체포하려고 군과 경찰을 동원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현지시간 23일 CNN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한 대형교회에서 폭발적인 감염 사례가 있었다"며, "그들은 그 교회를 봉쇄하고 교회의 개인들과 접촉한 모든 사람을 체포하기 위해 군대와 경찰력을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군대의 경우 과거 신천지발 감염 때 군 의료인력이 투입된 적이 있을 뿐이며, 접촉자들을 모두 체포하기 위해 공권력이 사용된 적은 없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또 한국의 검사능력을 과소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간 뒤 한국의 이런 방식이 "그들의 문화적, 법적 문맥에서 그들에게 적합한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실행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호찬 기자(dangda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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