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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아프간 자폭 공격 18명 사망·57명 부상…"IS 배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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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한 교육센터에서 24일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외신과 현지 언론이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망자 대부분은 15∼26세의 학생이며, 부상자 수는 57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무부 대변인인 타리크 아리안은 자폭범이 카사르-에 다니시 교육센터에 들어가려다 경비에게 발각되자 건물 밖 거리에서 폭탄을 터트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건물로 들어가려던 희생자들의 가방과 책 등이 흩어져 있고 병원으로는 부상자들이 계속 옮겨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주민 알리 레자는 AFP통신에 "나는 건물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서 있었지만 큰 폭발로 인해 쓰러졌다"며 "온통 먼지와 연기가 가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국가(IS)는 이날 텔레그램 메신저에 올린 성명에서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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