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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포스코건설, 폴란드 최대 소각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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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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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최대 규모 소각로 사업을 4900억원(16억7000만즈워티·폴란드 화폐단위)에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22일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설계·조달·시공)사업'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6월 준공한 폴란드 크라쿠프 폐기물 소각로의 성공적인 수행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에서 유럽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수도인 바르샤바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해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000t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t을 처리하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선진화된 유럽의 EPC 프로젝트 관리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자사가 자랑하는 BIM, 드론 측량, 3D스캐너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바르샤바에서도 초대형 폐기물 소각사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소각로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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