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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러시아 극동 캄차카 대규모 수질오염 '독성 조류'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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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자국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 수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질오염의 원인이 '독성 조류'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타스·로이터·dpa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코빌킨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지난 23일 현지 언론에 대규모 해양생물 폐사 등의 원인에 대해 "그 시기에 독성 조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코빌킨 장관은 수역의 상황이 현재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독성 조류가 수중의 산소 농도를 감소시키고 번식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에 돌입했던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 역시 이날 해양생물의 집단 폐사가 '유독한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전문가들도 비슷한 주장을 펼쳐 러시아 정부의 발표를 뒷받침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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