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무죄 확정에 "사필귀정 결과 환영"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파기환송심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최종 무죄 선고가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사필귀정의 결과를 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7월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에 이어 수원고법의 무죄선고, 23일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867일 간의 이재명 지사의 재판이 마무리됐다"며 "무죄 확정은 당연한 결과이며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 당연한 결과물을 받아들기 위해 너무 먼 길을 돌아와야 했던 이재명지사와 그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그동안 험난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신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를 위한 도정활동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로 모두가 힘든 시기다.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가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하겠다. 공정한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이재명 지사의 무죄 확정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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