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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기업 수출은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고용시장 부진은 심화되고 생산 감속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5일 ‘KOSBI 중소기업동향 10월호’에서 “수출은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고용시장 부진은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9월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9.6% 증가했다. 8월(-3.2%)과 비교해 22.8%포인트 상승했다.
중국(-2.3% → 16%), 미국(3.8% → 29.8%), 베트남(-10.4% → 14.7%)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9월 중소기업(5~299인)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3만6000명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 감소폭(39만2000명)을 웃돌았다.
중소제조업 취업자는 6만8000명, 자영업자는 7만8000명 줄었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지난 3월(28만1000명 감소) 이후 7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다.
직업을 갖고 있으나 사업부진·조업중단 등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일하지 못한 ‘일시휴직자’는 9월 3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이너스였으나, 2월부터 8개월 연속 늘었다.
8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4%로 전달(-4.8%)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중소서비스업 생산도 –6.1%로 전달(-2.4%)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체감경기는 중소기업(66.7)과 전통시장(65.1)이 전달과 비교해 각각 5포인트, 15.9포인트 상승했다. 소상공인(54.9)은 전월대비 12.7포인트 하락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 증가했다. 무점포소매(32.6%)와 대형마트(4%) 모두 증가했다. 온라인거래는 27.5% 늘었다.
현상철 기자 hsc3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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