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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건희 회장 하에 삼성, 27년간 시가총액 350배 · 매출 3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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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삼성그룹을 이끈 27년간 시가총액은 350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이 회장이 취임한 1987년 9천억 원이던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이 회장이 쓰러지기 직전해인 2014년에 318조7천634억 원을 기록, 348배로 증가했습니다.

매출 역시 9조9천억 원에서 338조6천억 원으로 34배로 많아졌습니다.

자산은 8조 원에서 575조1천억 원으로 70배 넘게 늘어나 명실상부한 재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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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규모도 10만여 명에서 국내외 총합 42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수출 규모는 63억 달러에서 1천567억 달러(2012년 기준)로 25배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가운데 삼성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13.3%에서 28.2%로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삼성그룹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2013년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그룹은 8위에 올랐습니다.

이 회장 취임 후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배출한 역대 '월드 베스트' 제품은 총 9개입니다.

점유율 기준 스마트폰(2012년·SA), 스마트카드 IC(2006년·ABI), 모바일 CMOS 이미지센서(2010년·TSR)와 매출액 기준 TV(2006년·디스플레이서치), 모니터(2007년·IDC), D램(1992년·아이서플라이), 낸드플래시(2002년·아이서플라이), 모바일AP(2006년·SA)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자율경영, 기술중시, 인간존중을 내세우며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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