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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연말까지 기초 제조 '뿌리 기업' 전용 '비대면 수출 상담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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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코트라-중기중앙회와 협력…이번달은 미국·독일 바이어 참여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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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된 기초 제조업 '뿌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트라(KOTRA),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뿌리기업 전용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12월까지 3개월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대면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 전시회, 수출사절단 참가 등이 어려워진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회 참가 희망여부를 조사해 기술소개서 작성을 지원한다. 또 코트라 해외무역관(독일·미국·서남아 등)을 통해 바이어를 매칭해 이루어지게 된다.

아울러 코트라 사이버 무역상담실(본사·수원), 중기중앙회 화상상담실, 참가기업 사무실과 코트라 해외무역관, 현지 바이어 사무실 등을 연결하는 등의 루트로도 진행된다.

뿌리기업 전용 수출상담회는 이번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기계·중장비(10월), 자동차·수송기기(11월), 신북방지역(11월), ASEAN(12월) 등을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26일부터 나흘간 기계·중장비 분야 뿌리기업들이 미국, 독일 바이어 기업들과 총 15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별도로, 산업부는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뿌리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기반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금형특화단지에는 광주 금형단지를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개선을 위해 국제회의실, 바이어 접견실을 하이테크 금형센터에 설치하고 있고, 완주뿌리산업특화단지에는 멕시코·체코의 해외 현지 영업거점 구축·운영을 지원 중이다.

비대면 수출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뿌리기업은 진출 희망 지역과 주제별 상담회를 선택하여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지속 확대하고 실제 수출 계약까지 성사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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