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누기 행사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김치타운의 생산시설과 판매지원 서비스를 이용, 온·오프라인으로 전국에 광주 김치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위생적인 제조 시설을 갖추기가 힘들고 제조된 김치를 포장·판매하는 체계가 미흡해 전국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다양한 유통·판매 경로를 찾고 온라인과 지면 광고, 광주김치축제·김장대전 연계 홍보 등으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11월까지 광주 김치 쇼핑몰을 구축한다.
시는 광주 김치 고유의 특징을 반영한 브랜드 창출, 기능성 포장 용기 개발, 수출용 공동디자인 정립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광주김치자조금협동조합을 통해 3∼5명을 선발해 이들이 김치타운의 위생적인 시설을 이용해 김치를 만들어 전국에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에는 생산자 이름을 표기해 소비자에게 김치 정보를 제공하고 재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광주 김치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해 지역 김치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3일 김치타운에서 김치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김치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누구나 실력만 있으면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장소에서 맛있는 광주 김치를 만들고, 광주시는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해 전국 소비자에게 광주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3월 구성된 김치산업육성위원회는 광주 김치 산업 발전을 위한 시의 계획을 심의하고 자문에 답하며, 제조업체 지원 방안 모색, 명품화, 수출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