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김현미 “택배노동자 사망 죄송…내달 중 대책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택배노동자들의 잇따른 사망사고와 관련해 “11월 중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류회사를 책임지는 국토부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오늘까지 택배노동자 열 세 분이 돌아가셨다”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택배기사를 노동자로 보느냐 혹은 자영업자로 보느냐는 조 의원의 질의에 “택배노동자를 특수고용직으로 생각하고 특고 대책에 택배노동자가 반영되도록 노동부와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택배노동자들이 과로로 돌아가시는 상황에 대해 죄송하다”며 “분류작업과 관련한 표준계약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가 지급하는 택배 배송료가 노동자에게 전달되는 몫이 적은 데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전반적으로 노동부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난 어떤 동학개미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