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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NH증권사장 코로나19 '음성'…농해수위 국감 속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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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 증권사장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농해수위 국정감사 일시중지…의원·장관 격리

정 사장, 음성 판정 받아…농해수위 국감 속개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 자료를 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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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감사가 한 차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국회는 오후 감사를 중지하고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과 여야 의원 및 보좌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기관 증인을 회의실에 임시 격리했으나, 오후 늦게 정 사장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서 감사를 재개했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2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사장이 오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며 "8시30분께부터 국정감사를 속개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 사장은 이날 오전 농해수위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후 오후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대상이라는 당국의 통보를 받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정 사장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국정감사에는 출석하지 않았으며, 농해수위는 정 사장의 검사 사실을 통보 받은 뒤 오후 5시20분부터 국정감사 속개를 연기했다.

오후 늦게 정 사장의 음성 사실이 알려지자 국정감사장에서는 "다행이다"라는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울렸고, 장내에서 안도한 듯 의원들의 웃음이 나왔다.

속개 뒤 첫 질의를 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확진자 접촉하신 분이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며 "모두 축하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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