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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웅 "윤석열 출석 법사위 국감, 국회의원 털리는 건 처음 봐…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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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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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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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감이 끝난 이후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라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살다 살다 이렇게 국회의원들 털리는 거 처음 본다"며 "탈탈 영혼까지 털린다"고 썼다.

이어 "2020년 10월 22일 법사위 국감은 부나방들과 영혼탈곡기 윤석열로 기억될 듯"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총장은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의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작심한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발동했던 수사지휘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부하가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으며 '윤석열 라인'을 지적하자 "어이가 없다"고 답하는 거침없는 모습에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한 윤 총장은 정치에 뛰어들겠냐는 질문에 "저는 제 직무를 다 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고 향후 거취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답하면서도 여지를 열었다.

그는 "다만 퇴임하고 나면 소임을 다 마치고 나면 저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 사회 많은 혜택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와 국민들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은 좀 천천히 퇴임하고 나서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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