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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일상이 된 비대면…‘새로운 연결’로 돌파구 찾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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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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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초미의 관심사다. 하루하루 중앙대책본부가 발표하는 코로나19 확진 현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제3차 확산기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다. 유럽도 비슷한 상황이다. 외부 환경이 심상치 않은 터라 국내도 일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만일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 다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다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쓰나미급 충격이 올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전망에는 경제 현상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당연히 내포돼 있다.

지구촌 사람들은 코로나19 속에 갇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숨 쉬는 것, 밥 먹는 것, 출근하는 것, 수업하는 것 등 당연한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줬다. 코로나19가 세상에 출현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일상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비대면 사회’ ‘언택트 문화’ 등 신조어가 만들어지며,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낯설게 느껴지기는 마찬가지다.

사회 구석구석에서도 보이지 않게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비대면 사회, 언택트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정부는 정부대로, 공공기관은 공공기관대로, 가계는 가계대로, 산업계는 산업계대로 각각의 체질에 맞게 코로나19 적응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산업계는 사람들 간 접촉 없이 서비스나 상품 제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무인기술·인공지능·로봇 배송 등과 같은 비접촉 서비스가 일상이 됨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조업, 금융업 할 것 없이 철저한 비대면 소비를 겨냥한 체제로 체질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화 못지않은 그래픽 수준을 구현하는 스마트TV를 내놨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에 대비한 상품이다.

지자체들의 축제도 마찬가지다. 여느 해 같으면 전국이 지자체가 주관하는 축제 분위기로 들떴을 때다. 하지만 그런 축제들도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현장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할 수 있는 형태로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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