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식 규모 465억2900만원에 달해
완전 잠식 조합 3곳, 현재 자본 ?141억 7,200만원
어기구 의원 “조합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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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어기구 의원실 |
[파이낸셜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이 22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체 91개 조합 중 10개 조합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잠식 10개 조합 중 7개 조합은 일부잠식 상태였고, 3개 조합은 완전잠식 상태였다.
완전잠식된 조합 3곳의 자본은 현재 '-141억72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잠식 조합 10곳의 잠식 규모는 465억2900만원에 달했다.
자본잠식은 적자가 누적되어 원래 출자한 자본금이 잠식되는 상태로, 해당 조합이 지고 있는 부채가 자본보다 더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자본이 잠식상태에 들어선 조합별로 살펴보면, 올해 9월 현재 총 잠식 규모는 465억2900만원에 달했다.
완전잠식 상태인 3곳의 경우 거제조합의 잠식규모가 279억1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장조합의 잠식규모는 64억 7700만원, 추자도조합 30억8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은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수협조합이 전체의 11%에 달하고, 잠식규모는 465억원에 달한다"며 "조합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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