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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하루 1개꼴로 생겨나” '사칭' 이상투자그룹 카톡 계정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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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개월간 총 180여 건에 달하는 사칭 계정 적발.. 투자자 주의 요구

헤럴드경제

이미지= 이상투자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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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은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는 이상투자그룹과 이상투자클럽 전문가 사칭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관해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상투자그룹이 조사 및 신고 접수받은 결과에 따르면, 지난 5개월간 △이상투자그룹 △이상투자클럽 전문가 △이상투자그룹 운영 유튜브 채널 등을 사칭한 카카오톡 '무료 리딩방'은 총 18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1개꼴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써 일반인 및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 대부분은 유령 채널을 개설한 후, 신뢰도 높은 기업 브랜드 및 유명인을 프로필에 내걸고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칭 채널들은 카톡방에 입장한 이들에게 무료 주식 리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속이며 실제로 △1:1 투자상담 및 종목상담 △유료 결제 사이트 유도 △대출 권유 등의 방식으로 투자금을 가로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사칭 계정들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데에는, 올해 국내 증시로 강한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을 노린 변종 사기 또한 덩달아 기승을 부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최근 이상투자그룹을 비롯한 금융권 기업 및 유명 주식 유튜버를 사칭하는 카카오톡 채널 모니터링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상투자그룹은 그룹사 차원의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 사기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상투자그룹 관계자는 "저희 이상투자그룹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절대 1:1 투자상담이나 대출을 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사칭 계정에 대해서는 임시중단처리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투자자분들에게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지하는 한편 사칭 계정에 대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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