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유네스코 영상 토론회 개회사 |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열린 유네스코 영상 토론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문화·예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내년 2월에 개최될 제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 의장인 박양우 장관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 전반의 회복을 위해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문화·예술로써 사람들을 치유하는 문화 안전망 구축과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가 창작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공동체 형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유네스코는 '코로나19 대응 정책 자료집'을 발간해 영상 토론회에서 영어·프랑스어본을 배포했으며 내년 2월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어로도 공식 출간한다.
이 자료집에는 학교에 예술전문가를 파견하는 사업(뉴질랜드)과 문화시설 방역 강화 예산 편성(일본) 등 각국의 정책사례가 담겼다. 한국 사례로는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가 소개됐다.
박 장관은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국가 간 연대를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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