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2일 "3분기 영업이익 하회 원인은 공장가동률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 4공장 착공에 따른 인건비와 컨설팅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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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1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원가율이 2분기 대비 2.9%p 상승한 68.4%를 기록했고 4공장 착공에 들어가면서 관련 인건비와 컨설팅 비용 집행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기순이익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이익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41억 원 증가한 5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소폭 하락한 공장 가동률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공장 가동률은 1공장 70%, 2공장 풀가동, 3공장 20% 중반을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인만큼,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수주가 60%에 달하면 4공장을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8월에 4공장에 대한 건설안을 발표하며 총 1.74조 원의 금액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4공장의 전체 캐파(수용력)는 26만4000리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신규수주에 대한 공사는 없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의약품 부족 현상으로 바이오의 약품 CMO 사업은 장기적인 수요 증가가 전망돼 추가적인 신규수주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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