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9명 사망에도 정 총리, 솔선수범 독감 예방접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세종시 연동면 보건지소를 방문, 직접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총리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무총리실은 정세균 총리가 21일 오후 세종시 연동면 보건지소를 방문, 직접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주부터 만 70세 이상 대상으로 재개된 독감 예방접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방문차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으로부터 세종시 독감 예방접종 현황을 보고받은 뒤, 대기실과 접종실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9명까지 늘어났지만,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과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접종을 지속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전체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만한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