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정부, 아프리카 사헬 중부에 1000만불 규모 인도적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이태호 외교부 2차관.(외교부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정부가 아프리카 사헬 중부지역의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 1000만달러 규모 지원을 하기로 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태호 제2차관은 전날(20일) 덴마크, 독일, 유엔, 유럽연합(EU)이 공동 주최한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 관련 각료급 라운드테이블' 화상회의에 참석, 사헬 중부지역 내 안보·경제·인도적 상황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조율된 대응과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어 우리 정부도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며 내년까지 1000만달러 규모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위기 및 사막 메뚜기떼로 인한 식량위기 대응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현지 여성·소녀에 대한 교육과 기후위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업 환경 개선 등 개발 협력 사업도 지원한다.

이번 회의는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등 사헬 중부지역에서 기후변화, 무력 충돌, 테러 확산,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심각해져 가는 인도적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개최됐다.
wonjun4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