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 친선 핵인 사회주의 전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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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20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20일 평양에서 북중 정상회담에 앞서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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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은 “나는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동지와 함께 새로운 활력기에 들어선 전통적인 조중 친선 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공고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21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75돌 계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내온 친서에 대한 ‘답전’에서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조중 친선의 핵인 사회주의의 힘찬 전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인민이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서기 동지가 건강하며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는 말로 ‘답전’을 마무리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노동당 창건 75돌 기념일인 10일 김정은 위원장 앞으로 보내온 ‘축전’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 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답전’은 568자로, 1062였던 시 주석 축전의 절반 분량이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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