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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정은, 당창건 축하한 시진핑에 답전..'북중우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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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창건 축하해준 중국측에 답전
"조중친선,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 나갈것"
우호·친선관계, 북한 인민들 크게 고무시켜


파이낸셜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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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며 북·중 친선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21일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에게 답전을 보내시었다"면서 지난 19일 작성된 답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시 주석이 당 창건일을 맞아 축원을 보낸 데 대해 "조선노동당과 전체 조선인민 그리고 나자신의 이름으로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총서기 동지와 중국당과 인민의 진정에 넘치는 축하는 뜻깊은 당 창건절을 맞이한 조선노동당원들과 조선인민에게 환희를 더해주고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우리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해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와 심각한 세계적인 보건위기 속에서도 조중(북중) 두 나라에서 인민의 생명 안전이 믿음직하게 지켜지고 사회주의 건설이 줄기차게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조선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의 굳건한 영도가 있기 때문"이라며 서로의 체제와 당에 대해 칭찬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새로운 활력기에 들어선 전통적인 조중 친선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공고 발전시키며 조중 친선의 핵인 사회주의의 힘찬 전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친선관계가 앞으로도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고 북·중 간 친선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북·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북한 #중국 #시진핑 #김정은 #답전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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