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의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날을 협상 시한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 우리의 조건을 놓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날 반드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한 양측이 계속해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양책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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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부양안 규모는 1조9000억 달러가량으로 늘려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제시한 2조2000억 달러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화당이 이 같은 대규모 부양책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1조8000억 달러 이상으로 부양안을 늘릴 수 있다고 밝히자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펠로시 의장은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국가적 전략에 대해 먼 길을 왔으며 유색인종에 대한 불균형한 영향을 다루는 법안의 문구와 관련해서도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양측은 각 주(州) 및 지역 정부에 대한 지원과 기업에 대한 법적 책임 보호와 관련해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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