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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톱5’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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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마존-MS-구글 이어 5위… 작년 세계 6위서 한계단 뛰어올라

‘亞기업 5위권’ 도요타 이후 4년만

동아일보

이재용, 베트남 총리 만나 투자 확대 등 논의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가 면담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베트남 정부의 도움으로 약 3000명의 삼성 엔지니어들이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도록 승인해 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푹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에 반도체 공장을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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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 5위에 올랐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뒤를 이어 글로벌 정보기술(IT) 톱 기업의 지위를 굳혔다는 평가다. 톱5 중 미국 이외 기업으로는 삼성이 유일하다.

20일(현지 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역대 최대인 623억 달러(약 71조 원)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IT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지난해 브랜드 가치(611억 달러·6위)보다 2%가량 상승했다.

인터브랜드 추산 ‘톱5’에 아시아 기업이 진입한 것은 2016년 도요타(5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 평가를 시작한 2000년만 하더라도 52억 달러로 43위에 그쳤지만 2012년 9위, 2017년 6위로 오르는 등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한 점을 꼽았다. 또 조개 모양으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 야외에서 볼 수 있는 고급 TV인 ‘더 테라스(The Terrace)’, 다양한 색깔로 자체 디자인이 가능한 ‘비스포크’ 가전 등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내놓은 점도 인정받았다. 인터브랜드 측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에 꾸준히 투자한 것도 브랜드 가치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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