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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집에서 받아먹는 전국별미"…배달의민족 '전국별미' 전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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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뿔소라, 하동 재첩국 등 전국 우수 먹을거리 45종 산지 직송

지자체 및 지역 상인단체와 협의해 입점 확대 예정

뉴스1

전국별미 홍보이미지 (우아한형제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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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배달의민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들의 판로 확대를 돕는 '전국별미' 서비스를 국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배달의민족 '전국별미' 서비스를 국내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 송파구, 경상남도,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배달의민족 이용자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국별미 서비스를 통해 전국 각지의 신선한 먹을거리를 산지 직송으로 전달받아 원하는 곳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전국별미 서비스 오픈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 및 소상공인 협단체의 도움을 받아 Δ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 Δ성장 잠재력 Δ사회적 가치 등을 두루 갖춘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했다.

배민은 이들에게 '전국별미'라는 판매 플랫폼 제공과 함께 브랜드 스토리텔링 마케팅, 패키지 디자인, 홍보 영상 및 이미지 제작 등을 지원하여 매출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현재 전국별미에는 경상남도와 제주도에 있는 소상공인 업체 11곳이 입점해 45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 뿔소라, 경남 하동 재첩국, 거제 죽순어묵 등 육류, 수산물부터 곡류, 과일, 유제품, 가공식품까지 전국 별미 음식을 총망라한다.

배민은 향후 지자체, 소상공인 관련 협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별미에 입점할 소상공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감귤, 황금향 등을 판매하고 있는 오성훈 당신의과수원 사장은 "입점 후 주문량이 점차 늘고 있어, 앞으로 양질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여 자생력을 갖춘 지역 생산자를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배달의민족 '전국별미'를 통해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로컬 푸드가 지닌 우수한 가치를 널리 전파하겠다"며 "자사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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