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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T, 중학생 ‘학습공백’·대학생 ‘알바공백’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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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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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대표 구현모)는 서울시교육청과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인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랜선 야학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대학생과 중학생의 마음을 담아 KT 기술로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멘토링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청소년들의 학습공백과 대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고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교육 비대칭이 또 다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생들의 주머니도 얇아졌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커지자 아르바이트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

이에 랜선 야학은 멘토 1명이 멘티 3명을 맡는 4인 비대면 그룹 멘토링을 진행한다. 중학생 멘티들은 국,영,수 등 기초과목을 중심으로 희망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대학생 멘토들은 KT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주 4시간씩 중학생 멘티를 만나게 된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수업, 수업교재 관리, 출결,과제 등 원격수업 기능을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이다.

대학생 멘토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9개 대학에서 100명 선발됐다. 멘티 학생은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서울시교육청 관할 380개 중학교 교사 추천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 300명을 선발했다.

랜선 야학의 전체 수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대면 멘토링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시교육청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성과와 문제점을 반영해 내년엔 전국의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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