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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부산 요양병원 확진자, 200명 방문한 재개발 조합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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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이 벌어진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종사자 중 한 명이 재개발 조합총회와 셔틀버스를 이용했고 접촉자가 완전히 파악되지 않는 탓에 방역 당국이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9분부터 11시 51분까지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레이카운티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은 인근 보건소로 상담하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주민들에게 오늘(15일) 보냈습니다.

시는 요양병원 확진자 동선 중 접촉자 파악이 완전히 되지 않은 곳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와 레이카운티 조합원 등에 따르면 확진자 한명이 지난 9일 오전 해당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뒤 그날 오후 연제구 재개발 현장에서 열린 조합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조합 총회 참석자는 200명 정도로 파악됩니다.

시는 공개한 동선이 요양병원 '종사자'의 것이라고만 밝혔을 뿐, 신상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부산시의 동선 공개가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날 53명의 대규모 확진에도 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안전 안내문자는 접촉자 파악을 위해 보내고 있다"면서 "확진자 동선 중 접촉자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 보낸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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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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