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서 방역 강화 당부

이성희 농협회장(왼쪽 첫번째)이 가축방역차량 앞에서 관계자들과 방역대책을 논의 중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3일 최근 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희 회장은 방역 관계자들과 차단방역 대책을 논의하며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언제든지 추가발생 할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 외부인 및 차량 출입금지 등 방역 기본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농협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ASF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에서는 ASF의 조기종식을 위해 경기·강원 북부지역 358호 농가를 대상으로 생석회 1만7500포를 지원했다. 발생지역 공동방제단 방역 소독활동을 기존 주 1회에서 매일 1회 이상으로 늘리고 광역방제기 3대(화천2, 포천1)를 추가 배치해 방역을 강화했다. 또 축산농가 방역수칙 지도와 야생멧돼지 접촉자제 홍보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